티스토리 뷰
주로 열대지역에서 감염되는 말라리아가 우리나라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것도 안타깝지만 지난 8월 3일 국내 첫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약 2주 만에 환자가 급증하여 500명을 넘었다는 보도들이 전해지고 있어 매우 걱정입니다. 감염 원인과 증상 예방수칙,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고 더 이상 감염이 확대되지 않도록 모두가 조심하고 노력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목차
말라리아 감염 원인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 모기 속 암컷 모기가 인체를 흡혈할 때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매개체 관련 질환입니다. 드물게는 수혈 등의 병원 감염이나 주사기 공동사용에 의해 전파되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공기감염이나 접촉감염 등의 사람간 직접전파의 경우는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총 다섯가지의 열원충에 의한 감염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우리나라에는 삼일열 원충에 의한 삼일열 말라리아만 발생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열원충에 의한 감염은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발생한다고 보면 됩니다.
다행히도 삼일열 말라리아는 열대열 말라리아만큼 치사율이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발생분포 지역이 굉장히 넓어서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지역뿐만 아니라 아열대 지역, 열대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삼일열 원충은 열대열 원충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이 한 가지가 있는데 감염되고 잠복상태로 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잠복중인 열원충이 다시 깨어나 분열 증식을 시작하면서 적혈구로 옮겨져 우리 몸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증상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7일~30일이지만, 삼일열원중, 난형열원충의 경우 장기잠복하여 모기에 물린 후 몇 달 혹은 몇 년 후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은 무기력증과 발열, 두통, 복통, 메스꺼움, 오한,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된 250명 중 1명은 바이러스가 뇌로 퍼지면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떨림,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방수칙
말라리아 환자 발생은 5월~10월 사이에 집중되며, 국내 위험지역으로는 주로 휴전선 인근지역인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지역에서 감염이 빈번합니다. 현재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백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국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 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 및 모기 기피제 등을 사용하고, 외출 시에는 밝은 색의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국외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을 여행하는 경우, 전문의와 상의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여행 중 또는 여행 후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국내외 여행이력을 알리고 진료 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말라리아 발생국가입니다. 그리고 오는 203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마찬가지로 말라리아도 특정한 소수 누군가의 힘으로 퇴치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닙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코로나, 말라리아와 같은 감염성 질환들을 퇴치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치료법
모기에 물려서 말라리아에 감염된 경우 증상이 생긴다면 중한 질병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삼일열 말라리아를 치료하고 퇴치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 입니다. 몸속 전파의 고리를 빠르게 차단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빠른 진단을 위해서는 최근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다녀왔는지 여부와 증상 등으로 질병 의심을 해야 하며 의심된다고 판단이 되었을 때는 바로 말라리아 검사를 받아 보는 게 현명합니다. 가장 빠르고 손쉬운 검사로는 혈액을 검체로 하는 신속 진단 키트 검사가 있습니다. 두 줄의 양성 반응이 나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액 도말 검사와 의사의 판단에 따라 PCR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말라리아는 3급 법정 감염병이므로 삼일열 말라리아로 확진이 되면 24시간 이내에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를 하게 됩니다. 말라리아 치료를 위해서는 원충의 종류를 아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국외의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방문한 적이 없고 국내에서 감염된 경우라면 다행히도 삼일열 말라리아 한 가지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으로 삼일열 말라리아에 대한 항말라리아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게 됩니다.
약물 투여 후 24시간 간격으로 혈액 도말 검사를 통해 혈액 중 원충이 사라진 것을 확인 할 수 있게 됩니다.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빠르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걱정할 만한 합병증이나 후유증과 같은 큰 문제없이 회복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이 중요합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금 신청방법, 나의 지원금 계산기 (0) | 2023.08.22 |
---|---|
실업크레딧, 실직 후 국민연금 지원제도 신청 방법 지원내용 (0) | 2023.08.22 |
개인채무조정 채무감면 이자감면 분할상환 신청방법 (0) | 2023.08.16 |
근로장려금 이의신청 불복청구 신청기간 신청방법 (0) | 2023.08.15 |
충남 서산시 출산가정 산후 조리원 비용 100만원 지원 (0) | 2023.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