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찾아오는 장마가 올 해에도 어김없이 오늘 밤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내륙은 찜통더위로 오늘 하루를 보냈는데요, 기상청에서 예상하는 올해 장마기간은 31.5일, 강수일수는 평균 17.7일, 평균 강수량은 378.3mm입니다. 장마기간 중 평균 강수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20년의 696.5mm에 비하면 절반에 가까운 수량이긴 하지만 해마다 겪고 있는 장마피해는 차마 무시할 수만은 없는 연중 대비해야 할 큰 일인 만큼 집안의 습기제거, 건강관리, 차량관리, 안전관리등 하나하나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습기관리
장마철에는 습기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벽과 가구사이에 곰팡이가 쉽게 생기기 마련입니다. 집안의 벽과 가구 사이를 조금 띄어 놓는 것만으로도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장마기간 동안에는 빨리 습기를 빨아 들일 수 있는 방법중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제습기가 없을 때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옷장과 집안 곳곳에 제습제를 준비해 놓아두는 것이 옷들과 습기에 약한 물건들을 습기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세균 번식이 매우 강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식중독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실온에 음식 노출을 삼가하고 음식을 먹기 전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장마를 앞두고는 배수구 점검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주택의 경우 낙엽이나 여러 가지 이물질이 배수구로 모여 물이 빠지지 않게 되면 위로 역류하여 홍수가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관리
평소보다 장마기간 동안에는 창문을 열지 못한 채 집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로 인해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평소에 가지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되거나 전염병등 여러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온 다습한 장마기간 회사나 건물에서 하루종일 에어컨을 사용하는 경우 실내외 온도차가 5도이상 나는 환경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냉방병 발생률이 높아지는 때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온도와 습도조절이 필요합니다. 온도는 16~20도를 유지하고 습도는 40~70%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방이 계속되는 실내에서 체온이 내려가 으슬으슬 추위가 느껴지면 가볍게 걸칠 수 있는 긴팔을 준비하여 잠시 입었다가 벗는 것을 반복하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코로나로 익숙해진 마스크도 이런 경우 착용해 주는 것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마철 일조량이 부족한 채로 높은 온도와 습도로 불쾌지수와 스트레스 상승으로 감정의 기복이 평소보다 컨트롤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른바 장마철 우울증이라고 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럴수록 밝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기분전환에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가 그치는 사이사이 30분 정도라도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은 기온이 내려가면 혈압이 상승하여 자칫 뇌출혈 및 뇌경색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의를 기울이셔서 혈압의 변화를 느낀다면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차량관리
모든 기계류는 아무래도 습도에 취약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데요,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장마철을 대비하여 몇 가지 점섬사항 체크를 통해 장마철 안전한 운행 하시기 바랍니다.
- 전조등, 후미등 외 전체 라이트 점검 : 운행중에 갑작스러운 폭우를 만나게 되면 시야확보가 어렵게 됩니다. 이때 라이트와 안개등을 켜야 하는데 이는 안전을 위해 주변 운전자들에 내 차량의 위치를 알려 사고를 방지하는 목적으로 악천후시 운전자의 기본 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미리 점검하여 고장 나 있는 라이트가 있다면 교체하셔서 항상 안전한 운행 하시기 바랍니다.
- 와이퍼 점검 : 와이퍼 역시 악천후시 시야확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깨끗이 닦이지는 않는지, 소음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미리 점검하여 새로운 와이퍼로 교체해 주시기 바랍니다.
- 타이어, 브레이크, 냉각수 점검 : 장마철에는 노면이 훨씬 미끄러울 수 있어 타이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끄러운 노면을 운행 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급정거를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브레이크액등 브레이크와 관련된 전반적인 점검이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또한,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엔진냉각 관리가 필요합니다. 차량의 냉각수를 꼭 점검하여 미리 보충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에어컨 관리 : 습도가 높아지면 공기가 통하는 통로가 건조가 안된 상태로 유지 되기가 쉬워 곰팡이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고스란히 기관지를 통해 우리 몸속으로 유해한 균이 들어가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필터 교체도 해마다 혹은 경우에 따라 시즌마다 해 주는 게 좋으며 차량 에어컨 관리의 좋은 습관 한 가지는 도착지에 도착하기 2-3분 전에 냉방을 끄고 송풍으로만 틀어 배관에 남아있는 습기를 포함하고 있는 찬 공기를 밖으로 배출해 배관을 건조시켜 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효과 좋은 방법으로 조금만 신경 쓴다면 돈 안 들이고 에어컨 관리 깔끔하게 잘할 수 있습니다.
장마 기간 동안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합니다. 각종 위험요소들을 차례로 점검하여 지혜롭게 장마철을 넘기시기 있기 바랍니다. 건강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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