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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의대 유전학 교수이며 세계 최고의 노화와 유전 분야의 권위자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가 24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장수를 연구한 내용을 도서 [노화의 종말]을 통해 우리 몸의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몸을 차갑게 하고, 간헐적 단식을 하며, 땀을 흘려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바로 자가포식이 그것입니다. 자가포식이란 세포가 영양소 결핍 상황이 됐을 때 자신의 단백질을 분해하거나 불필요한 세포 성분을 스스로 제거해 에너지를 얻는 활동을 말합니다. 자가포식은 우리 몸이 생명유지가 위험할 수 있다고 스스로 느낄 때 비로소 작동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우리는 단식을 함으로써 그 환경을 만들어 주어 우리 몸에서 자가포식이 일어날 수 있도록 어떠한 노력을 해야만 젊음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식을 시작한지 24시간 이후부터 자가포식인 활성화되며 72시간의 단식을 유지할 때 가장 자가포식의 활성화가 극대화된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하루 이상 단식을 1~2회, 이 것을 3~5개월을 반복하면 자가포식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하루를 단식하며 생활을 하기는 여간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차선으로 간헐적 단식을 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꽤나 할 만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루 24시간을 공복시간과 식사시간으로 나누어 공복시간을 되도록 길게 주어 우리 몸에서 자가포식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대개의 경우 18시간 공복에 6시간 식사를 주로 선택합니다. 주로 낮 12시에 첫 끼를 먹고 오후 6시까지 6시간 동안 식사를 하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공복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중요한 것은 먹을 수 있는 6시간 동안 과식이나 폭식을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소식

한 가지 자가포식을 활성화 시키는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소식입니다. 평상시 적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부족한 영양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몸속에서 필요 없는 단백질들을 분해하고 재활용하는 자가포식이 활성화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자가포식은 우리 몸의 생명유지에 필요하다고 판단이 될 때 자동으로 켜지고, 우리 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는 영양분인데 적게 먹게 되면 우리 몸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영양분이 부족할지 몰라 적은 영양분으로 생명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자가포식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식이나 단식으로 먹는 양을 줄이면 자가포식이 가동되어 세포 속에 있는 염증 세포, 손상된 세포, 비정상적인 세포등을 스스로 먹어 분해하여 부족한 양의 에너지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강한 사람들은 대부분 예외 없이 소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증명해 주는 분들이기도 합니다. 살을 빼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 소식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소식과 단식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일까요? 소식과 단식은 모두 쉬운 일은 아닐 수 있습니다. 평소에 밥을 먹고 간식을 잘 먹지 않는 편이라면 평소 꾸준히 소식을 하는 것이 더 쉬운 방법일 것입니다. 그러나, 간식도 좋아하고 가끔 술도 마셔야 하는 편이라면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가끔 24시간 단식을 해주는 쪽을 추천합니다. 오늘의 결론은 적게 먹어야 젊고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건강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