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진단을 받으신 분이라면 평생 약을 먹어야 되는지 고민이신 분들 많습니다. 처방받아서 약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지는데 이게 정말 관리가 잘 되는 건지 또 다른 걱정을 하게 됩니다. 관리가 안 되는 수치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분들 보면 그 스트레스 때문에 오히려 증상이 더 호전되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콜레스테롤 수치 걱정 없이 고지혈증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세 가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고지혈의 정의
고지혈증은 혈액의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혈액에 지방이 많은 그 자체로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혈액의 지방 성분이 혈관 벽에 쌓여서 염증을 유발하고 혈관을 약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질환 또 뇌졸중 같은 뇌혈관질환, 중성지방으로 인한 췌장염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수치를 유지하도록 해야 됩니다. 우리가 고지혈증을 관리할 때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이렇게 4가지를 보는데 LDL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혈액으로 지질을 실어 나르는 물질이라고 할 수 있고 HDL은 간으로 지방을 보내는 물질입니다. 그러니까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그러면 혈액으로 흘러드는 지방이 많다 이런 의미고 HDL은 혈액에서 지방을 수거해 가는 양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중성지방을 왜 보는 걸까요? 바로 중성지방은 지방세포의 증가하고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중성지방은 간에서 합성돼서 혈액과 함께 각 조직으로 이동합니다.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쓰이기 위해서입니다. 중성지방은 피하지방에 대해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도 하고 내장지방으로 저장돼서 우리 장기를 보호하는 일종의 쿠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중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각 조직으로 쓰일 만큼 쓰이고 남는 것은 다시 간으로 가서 쌓입니다. 이렇게 간에 쌓이고 또 남는 것은 혈액 속으로 떠돌아다니게 되는데 이게 바로 고지혈증입니다.
2. 약없이 개선시키는 방법
고지혈증 개선에 필승 전략 첫 번째는 살을 빼셔야 합니다. 고지혈증으로 병원에 가면 살 빼라는 이야기 많이 들으실 겁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살 빼라는 말은 그냥 흘려듣고 머릿속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로 가득해 내가 뭘 먹어야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질까, 고기를 좀 줄여야 되나 이런 쪽으로만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현실적으로 체중감량의 어려움을 받아들이기가 힘들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고지혈증에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바로 체중감량에 있습니다. 정상 체중으로 감량한다면 분명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허리둘레를 줄이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내장지방을 필수로 줄여야 고지혈증 개선할 수 있습니다. 지방세포가 분해될 때 여러 가지 화학물질을 분비합니다. 이 화학물질들은 인슐린이 세포에 신호를 보내는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인슐린의 신호를 제대로 받지 못한 지방세포들은 계속 분해해 혈액 속으로 지방을 흘려 넣는 악순환을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바로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통계를 보면 당뇨병 환자 10명 중에 8명이 고지혈증을 동반한다는 통계가 있고 고지혈증 환자가 당뇨병에 취약한 것도 지방세포 증가 또 인슐린 저항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복잡한 상황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만 신경 쓰고 있다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게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약으로 그 수치를 잡을 수는 있지만 대사증후군이라든지 우리가 걱정하는 합병증으로 올 수 있는 혈관계 질환을 미연에 예방할 수 없다는 것도 또 큰 문제로 남습니다. 결론은 지방세포를 근본적으로 줄여야지 혈액 속에 있는 지방도 줄일 수 있고 합병증을 일으키는 인슐린 저항성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중성지방이 많이 쌓이는 내장지방을 줄일수록 효과는 더 좋아지는데, 다행히 내장지방은 피하지방 하고는 달라서 음식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굉장히 잘 빠집니다. 두 번째 나쁜 지방과 나쁜 정제당 둘 다 줄이셔야 됩니다. 콜레스테롤에 대해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게 있는데 그것은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적게 먹어야 된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이다.'입니다.고기, 새우, 달걀 노른자와 같은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높은 음식 안 먹는다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물질, 세포간의 신호물질이자 항염 면역력에 관여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합성하는 재료가 바로 콜레스테롤입니다. 콜레스테롤이 있어야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분비되고 남성, 여성의 성호르몬들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 몸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의 양보다 더 많은 콜레스테롤이 우리 체내에 존재하는 게 문제입니다. 두 번째 오해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내 몸속에 그대로 콜레스테롤로 된다라는 오해입니다. 우리 몸속의 콜레스테롤 하고 우리가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은 다른 물질입니다. 우리 몸속의 콜레스테롤은 지방, 당분 그리고 여러 가지 물질들의 원료로 만들어집니다. 이 원료들을 간에 저장했다가 우리가 필요할 때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해서 우리 혈액 속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되는 콜레스테롤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할 때 쓰이는 재료 중에 지방하고 당분도 있는데 우리가 지방을 많이 먹으면 LDL 콜레스테롤은 상승하게 됩니다. 중성지방은 탄수화물, 특히 술을 많이 먹을 때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변에 주당들을 보면 배만 볼록 나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중성지방으로 쌓은 내장지방이라고 생각하시면 맞습니다. 술을 안 먹는데 뱃살이 많다면 떡, 면, 빵등을 즐기는 편인지 살펴야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 하고 중성지방은 함께 상승되는 경향이 있어서 둘 중 한 가지만 줄인다고 해서 나아지지는 않습니다. 약 없이 수치를 안정적으로 하고 싶다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여러 가지 보조제 식품보다는 나쁜 지방, 나쁜 정제당을 줄이는 게 보다 훨씬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특히 주의하셔야 될 것은 바로 정제당, 그리고 트렌치 지방입니다. 정제당은 먹으면 소화 흡수가 굉장히 빨라서 혈당을 올리고 또 중성지방으로 쌓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트랜스 지방은 마가린, 쇼트닝 같은 가공유지에 많이 들어있는데 간세포에 직접 작용합니다. 그래서 지방을 혈액으로 운반하는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혈액의 지방을 간으로 보내는 HDL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관을 약하게 만드는 주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중에서도 정제당하고 트랜스 지방이 같이 들어있는 음식들이 있는데 정말 고지혈증 관리에는 최악의 음식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자, 치킨등이 그것입니다. 주의해야 될게 바로 포화지방입니다. 포화지방은 붉은색 고기에 많이 들어있는데 육류 대신 생선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고 고기를 꼭 먹어야 된다면 삼겹살보다는 지방이 적은 목살이나 안심을 추천드립니다.먹는 방법도 구워서 드시는 것보다는 삶은 고기를 드시는 게 지방 섭취를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닭고기 먹을 때는 껍질에 포화지방이 밀집돼 있습니다. 껍질을 다 벗기고 난 살코기를 드시는 게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필승전략은 근력 운동입니다. 앞서 고지혈증과 인슐린 저항성의 관계에 대해 알려드렸는데 혈액 속에 지방이 넘쳐나지 않도록 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하는 것은 포도당을 지방이 아닌 연료의 형태로 저장할 수 있는 근육을 충분히 만들어 두는 겁니다. 현재 고지혈증 환자라면 유산소 운동도 좋지만 근육량을 키우는 근력 운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바벨과 같은 운동기구로 근력운동하기 어렵다면 내 체중을 실어서 근력을 키우는 운동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줄넘기, 계단 오르기와 같은 운동도 매우 좋습니다.
평생 약 먹지 않고 고지혈증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세 가지 알려드렸습니다. 이 세 가지만 꾸준히 실천하셔도 고지혈증 반드시 좋아질 수 있습니다. 꼭 실천하셔서 고지혈증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인으로 거듭나시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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